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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민의 이목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집중된 이유

글: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 세계 각국의 시민사회, 170여 개국의 정부 대표단, 그리고 산업계가 모이고 있습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INC 5, 왜 중요한가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엔 회원국들이 2022년 11월부터 다섯 차례의 협상 회의 - 정부간협상위원회 (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를 통해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전까지의 회의 과정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네 번의 INC회의가 진행 되었으나, 커다란 진전이 없었습니다. 특히 네 번째 회의는 협약 초안이 더 방대하고 복잡해진 채 끝이 나 전문가들로부터 “협상이 불가능한 문서”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직 모든 선택지가 협상 테이블 위에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협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섯 번째 회의 개최지인 대한민국 부산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의 INC 5: 중요한 한 걸음인 이유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중요한 회의가 열립니다. 세계 각국의 시민사회, 170여 개국의 정부 대표단, 그리고 산업계가 부산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역시 국내외 동료 단체들과 함께 부산에 결집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어떤 활동들이 있었을까요?

부산으로 향한 시민의 목소리들

1) 1123 부산 플라스틱 행진

 23일 전 세계 시민 1,000여 명과 16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가 벡스코를 중심으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하고 있다.
23일 전 세계 시민 1,000여 명과 16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가 벡스코를 중심으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와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는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열어 ‘생산 감축 없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16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는 23일 벡스코를 중심으로 전 세계 시민 1,000여명과 함께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1123 시민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행진에 함께한 모든 시민은 한목소리로 플라스틱의 생산 감축과 ‘No More Plastic’을 외치며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전 세계 지도자에게 특정 산업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강력한 생산감축을 포함하는 협약 성안을 촉구했습니다.

2) 세계시민 서명 전달

(왼쪽) 협상 시작 전날 그린피스는 BFFP와 WWF와 함께 전 세계 시민의 서명을 주요 정부 대표단에게 전달했습니다. (오른쪽) 그린피스는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를 요구하는 서명을 환경부에 전달했습니다.
(왼쪽) 협상 시작 전날 그린피스는 BFFP와 WWF와 함께 전 세계 시민의 서명을 주요 정부 대표단에게 전달했습니다. (오른쪽) 그린피스는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를 요구하는 서명을 환경부에 전달했습니다.

11월 24일, 협상 시작 전날 그린피스는 BFFP(Break Free From Plastic)와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와 함께 전 세계 시민의 서명을 주요 정부 대표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서명은 세계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담아낸 목소리로, 182개 국에서 300여만 명의 서명을 전달을 모아 전달했으며, 시인 니키타 길(Nikita Gill)과 ‘아기기후소송’의 당사자인 김한나 어린이와 한제아 어린이가 함께 했습니다. 이 서명은 그 동안 그린피스가 전 세계 시민에게 받아왔던 서명이 포함되었으며,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10월에 그린피스에서 모은 서명을 환경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3) #WeAreWatching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그린피스가 협상장 인근 요트경기장에서 #WeAreWatching(전 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깃발을 띄우며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그린피스가 협상장 인근 요트경기장에서 #WeAreWatching(전 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깃발을 띄우며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그린피스는 회의가 시작된 11월 25일 커다란 눈을 벡스코 인근 상공에 띄웠습니다. 이 거대한 눈은 스위스의 아티스트인 댄 아쳐(Dan Acher)가 그린피스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예술품으로 전세계 시민이 제공한 초상으로 만들졌습니다.

그린피스는 이 거대 눈을 띄워 전세계 리더들에게 ‘세계 시민이 그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이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 유일한 기회인 이 협약은 세계시민이 염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유엔 회원국은 석유화학 업계의 활발한 로비로 흔들리지 않고 세계 시민과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한 협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협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협약의 협상에서 회원국들은 석유화학 업계의 강한 로비에 흔들리지 않고, 지구와 세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강력한 협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력한 협약은 반드리 다음의 사항을 포함해야 합니다:

  1. 생산 감축 목표: 플라스틱 생산을 구체적으로 줄이는 목표 수립.
  2. 재사용과 리필 시스템 전환: 궁극적 해결책인 재사용과 리필 시스템으로의 변화.
  3. 정의롭고 공정한 전환: 관련 산업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정한 변화 보장.

그린피스의 회의가 끝나는 날까지 People power와 세계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인 플라스팀 오염 문제는 해결을 위해 그린피스와 함께 목소리를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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