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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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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감축 노력 ‘F’ 받은 롯데마트 감축 계획 발표해야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2020년 4월 16일 - 그린피스는 오늘 오전 9시, 롯데마트 송도점 앞에서 롯데마트에 플라스틱 감축 계획 공개를 요구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국내 대형마트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대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중 롯데마트는 플라스틱 감축 노력 및 실태에 있어 가장 낮은 점수 'F' 를 받았다. 

그린피스 활동가가 16일, 롯데마트 송도점 앞에 높이 5미터의 대형 카트를 설치하고 롯데마트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목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피스 활동가가 롯데마트 송도점 앞에서 '롯데마트 플라스틱 감축 노력 낙제 F'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롯데마트는 베트남 등 해외 지점에서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내 매장에서 플라스틱 비닐 사용률을 2025년까지 0%로 만드는 캠페인을 진해하기도 했다. 호찌민 매장에서는 비닐 대신 바나나 잎으로 채소를 포장해 판매하는 친환경 포장 실험을 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이미 정부에서 권고한 속비닐 감축 등 소극적인 조처에 그치고 있다. 

그린피스는 롯데마트가 플라스틱 포장재의 남용을 인정하고, 리필(refill)과 재사용 방안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