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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을 막기 위해 그린피스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활동

글: 로빈 플라하티(Robin Flaharty)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3월 26일 성수동 이마트 본점 앞에 높이 5m의 초대형 카트가 등장했습니다. 카트 안에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가 잔뜩 들어있었는데요. 그린피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이마트에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리더십을 가장 먼저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 이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흔히 플라스틱 문제는 생산자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유통업계가 변화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진열대에 오르는 상품을 결정할 수 있고, 최근엔 직접 제작하는 자체상품(PB)까지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그린피스가 2020년 3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대형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목표 설정을 요구하는 의미로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찬 높이 5m 대형 카트를 설치한 모습

콜롬비아에서부터 홍콩, 캐나다, 그리고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그린피스는 세계 곳곳의 마트에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혁명(Reuse revolution)’. 넘쳐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린피스의 활동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각자의 집에서, 그리고 커뮤니티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대체재를 통해 플라스틱 제로(Plastic Zero)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 5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기업과 정부가 지구의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어떨까요? 대부분의 회사들은 완전히 잘못된 방법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외칩니다. 종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이 대표적입니다. 플라스틱을 모두 종이로 대체하려면 엄청난 나무를 베어야만 하고 바이오 플라스틱은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시스템 안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이 두 방법 모두 장기적으로 자연과 인류에게 전혀 지속가 능하지 않습니다. 재활용 역시 실제 비율은 10%가 채 되지 못하는 실패한 시스템이죠. 

사람과 지구를 위해 유통업계가, 대형마트가 해야 할 일은 결국 “쉽게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판매를 중지하고, "버리지 않는" 재사용과 리필이 가능한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남용을 인정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 마트 진열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고, 혁신적인 리필 & 재사용 시스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연결 고리인 유통업계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에 지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그린피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업을 변하게 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시민의 목소리와 행동입니다. 이제 일회용 플라스틱과의 영원한 작별을 위해, 그린피스와 함께 해주세요. 

홍콩

그린피스 홍콩사무소는 홍콩 전역의 소비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쇼핑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플라스틱 없는 대안 슈퍼마켓을 운영했습니다.

캐나다

그린피스 캐나다사무소의 자원봉사자들은 간단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슈퍼마켓 매대에 포장되지 않은 제품이나 벌크(대용량)로 포장된 제품을 권유하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대만

대만은 ‘유통업체 플라스틱 사용 랭킹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후 3주간 2개 도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없이 식자재를 판매하는 “플라스틱 없는 매장(Plastic free demonstration store)”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중국

그린피스 베이징사무소 활동가들은 예술가 조반카 도로빅(Jovanka Dorovic) 및 현지 로스터리 카페와 콜라보하여 주말동안 “재사용 가능한 컵홀더를 가져오면 커피 1잔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스위스

그린피스 스위스사무소 활동가들은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비판하며 재활용 가능한 병으로 “미래(Zukunft)”라는 단어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였습니다.

독일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활동가들은 재사용 장바구니와 병을 들고 장을 보는 모습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외에도 대안이 있다는 것을 독일 유통업체에 보여줬습니다.

미국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활동가들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TARGET) 본사에 22만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타깃이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을 점차적으로 감축하고 최종적으론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콜롬비아

그린피스 콜롬비아사무소와 Pacto X El Clima의 활동가들은 엑시토(Exito) 슈퍼마켓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중단을 촉구하며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플라스틱 몬스터’ 조형물을 슈퍼 앞에 설치했습니다.

이탈리아

그린피스 이탈리아 자원봉사자들은 재사용 혁명(Reuse revolution)의 일환으로 슈퍼마켓 입구에서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을 보고 나온 소비자들이 제품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제거하고,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물건을 재포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멕시코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멕시코시티 상원 건물 앞에 연회를 마련했습니다. 플라스틱과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상원의원들에게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멈추기 위한 움직임을 촉구했습니다.

변화는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대형마트를 포함한 유통업계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에 의존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장 볼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도록 그린피스와 함께 대형마트에 요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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