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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변할 때, 지구의 ‘용기력’은 급상승합니다!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용기내 캠페인'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지난 2020년 4월부터 그린피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캠페인입니다. 개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쓰기보다는 다회용 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죠. 나아가 기업들에게는 ‘용기’있는 플라스틱 감축목표 실천을 요구하는 캠페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용기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도 일상 곳곳에서 어쩔 수 없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구입할 수밖에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업이 더 용기를 내고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플라스틱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20년의 플라스틱 생산량은 무려 3억6천7백만 톤이었어요. 70년 전인 1950년의 150만 톤과 비교하면 무려 240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죠. 이런 상황에서 플라스틱을 줄이지 않는다면 2040년에는 지구가 13억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뒤덮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플라스틱 대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변해야 산다, 우리가 산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필요한 건 기업의 변화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상위 5위를 차지하는 식품 기업인 CJ 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농심, 오뚜기, 동원 F&B가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1년에 약 1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그토록 기업들에게 변화를 촉구하고,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세우길 요청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이 그토록 부르짖는 ESG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대형 브랜드 기업들이 플라스틱 오염을 끝낼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 출발점은 바로 가정집에서  플라스틱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인지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78.1%가 바로 식품 포장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음식을 사 먹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다면 가정 내 플라스틱의 배출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개인이 1년간 사용하는 음식 포장재의 10%를 줄이면 약 2.7kg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달 대신 재사용 용기에 음식을 포장하면 1년간 약 4kg의 플라스틱을 감량할 수 있고요. 우리 개인들이 플라스틱을 덜 사용해도 저런 효과가 있는데, 기업들이 같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덜 생산하거나 사용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겠지요!

 

용기 내서 용기력 테스트 시작!

시민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그린피스의 ‘용기내 캠페인’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완벽한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위해서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위해 그린피스가 준비한 테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나의 용기력’을 알아볼 수 있는 용기력 테스트!

지금 그린피스와 함께 여러분의 용기력이 얼마나 되는지, 연간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나의 용기력을 SNS에 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용기력을 갖도록 독려해 주세요!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위해 용기내 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구의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나의 용기력’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용기력 테스트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