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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홍콩, 재사용컵 대여 및 반환 앱 출시!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집에서 텀블러를 가지고 나오는 걸 깜빡한 경험 많으시죠?

그린피스 홍콩사무소는 따로 컵을 가져오지 않은 시민들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재사용 컵 대여 및 반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린피스의 재사용컵 대여 및 반납 프로그램은 특별 개발한 앱으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대여도반납도 쉽고 간편하게

2022년, 그린피스는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해 재사용 컵 프로그램을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8,800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업계와 소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대여 및 반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2024년 보다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이 탄생했습니다. 현재 36곳의 매장이 동참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의 더 많은 매장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대여' 버튼을 누르고 컵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음료를 받으면 됩니다. 반납할 때도 매장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반납' 버튼을 누르고, 컵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매장에 반납하면 끝!

재사용 프로그램의 환경적 이점을 분석한 보고서 '재사용이 미래다'를 발표한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지속가능성학과 마이카 사우어바인 박사, 홍송 시립대학교 에너지 및 환경학부 쇼하라트 초프라 조교수, 그린피스 플라스틱 프로젝트 탐 잉린 캠페이너.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위한 대안

작년 말 그린피스는 홍콩과기대, 홍콩시립대 과학 연구팀과 협력해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 4개 국가의 재사용 컵 대여 및 반환 시스템을 조사해 보고서 '재사용이 미래다'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컵 대여 및 반환 시스템이 일회용 컵보다 환경친화적이며, 13개 환경 영향 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홍콩과기대 지속가능성학과 메이케 사우어바인 박사는 재사용 및 반환 시스템이 동아시아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운송을 줄이고 재사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도 여러 커피 체인점이 재사용 컵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지역 커피 체인인 오니버스 커피도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컵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의 플라스틱 캠페인은?

그린피스는 재사용컵 시스템을 확대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등 운동 경기에서 대규모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2018년에는 타이베이시와 그린피스가 MoU를 맺고 일회용 플리스틱 없는 '플라스틱 프리 마라톤'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대만의 세븐일레븐이 재사용컵 대여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대만 훼미리마트가 재사용 컵 대여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사무소는 일본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배출량이 가장 높은 스타벅스를 대상으로 재사용컵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도 2022년부터 지역사회 카페와 협업을 통한 재사용 컵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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