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세계로 - 시민 600명, 해양 조약의 물결을 만들다
그린피스 다큐멘터리 부산 시사회 성료
지난 4월 2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그린피스 해양 다큐멘터리 의 시사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글로벌 해양 조약(Global Ocean Treaty) 비준 이후, 국내 최초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시민 참여 행사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의 개최에 맞춰 전 세계 정부에 조약의 신속한 비준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1. 행사 개요 및 목적

- 일시·장소: 2025년 4월 28일(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이번 행사는 6월 9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유엔 해양회의(UN Ocean Conference)를 앞두고 글로벌 해양 조약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제 여론을 확산 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회의 개최국으로서 한국 시민의 목소리를 국제 사회에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시민 참여: 부산 시민의 힘을 확인하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부산 플라스틱 행진’에 이어, 수도권에 편중된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부산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상영의 마지막까지도 부산 시민분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고, 상영 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에 대한 배경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깊이 있는 해양보호 캠페인 메시지 전달과 시민 행동으로의 전환된 자리였습니다.
총 600명 이상이 현장에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신 만큼 시민 참여의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자원봉사자 참여: “시민이 시민을 맞이하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자원봉사자가 함께했습니다. 단순한 운영 요원이 아닌, 시민과 시민을 잇는 연결자로서, 현장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행사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과거 그린피스 활동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도 관객으로 참여하며, 기존 봉사자와 신규 참여자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자원봉사 활동은 단발적인 수도권 중심 활동을 넘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활동이자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4. 시민의 목소리가 만든 변화의 시작

총 600명이 현장에 함께해 주신 이번 시사회는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염원하는 시민 참여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행사 전후로, 시민분들은 “30x30 캠페인”과 “해양 조약 비준 촉구” 메시지를 강력하게 외쳤습니다. 이러한 목소리는 해양 조약 비준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더욱 굳건히 만드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다를 지키는 힘입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해양 보호에 대한 나의 다짐이 새로워졌어요.”
– 현장 참가자 피드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