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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이낙연·황교안 선거사무소에 ‘그린뉴딜·2050년 탄소배출 제로' 촉구 빔프로젝션

총선 한달 앞두고 양당에 ‘기후위기 정책, 총선 공약에 반영’ 요구하는 퍼포먼스 전개

글: Sean_Lee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달 앞둔 3월15일 오후 7~9시 ‘기후위기 대책을 선거 공약에 반영하라’는 요구를 빔프로젝션에 담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선거사무실 건물에 각각 투사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 273-1 소재 이낙연 위원장 선거사무실 건물의 옥외 광고판에 “경제위기+기후위기 막기 위한 그린뉴딜, 약속해주세요!” “경제위기+기후위기 해결 = 2050 탄소 배출 제로 포함 그린뉴딜로!” 등 4개 메시지를 빔프로젝션으로 투사했다. 한시간가량 소요된 퍼포먼스를 끝낸 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곧바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황교안 대표의 선거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같은 메시지를 같은 방식으로 전달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말부터 정치권을 상대로 기후위기 정책의 도입과 실행을 요구하는 ‘기후참정권’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지율 5% 이상 3대 정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에게 한국형 그린뉴딜을 담은 기후비상사태 대응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의당은 지난 2월12일 그린피스 제안을 대부분 수용한 ‘그린뉴딜 경제전략’을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2월 13~20일 3개 정당에 기후위기 감수성과 정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제로, 기후위기비상사태 선언 등 기후위기 대책의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거나 유보했다. 이에 그린피스는 기후위기 정책을 총선 공약에 도입할 것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총괄하는 양당 대표들의 사무실에 빔프로젝션 액션을 전개했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기후위기 해결,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국의 경제 활성화  전략을 담은 그린뉴딜은 미국 공화당 지지자 절반 이상이 지지할 정도로 이념과 진영을 넘어 환영받는 정책“이라며 “민주당과 통합당도 정의당과 녹색당에 이어 2050년 탄소배출 제로, 한국형 그린뉴딜 등 기후위기 대책을 총선공약으로 발표하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린피스가 지난 2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000명 상대로 실시한 기후위기 인식조사에서, 응답자 77.4%가 총선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자나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유권자들이 기후위기 이슈를 총선 주요 의제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그린피스는 정치권 상대로 기후위기 대책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페이지를 개설했다. 또 4월15일 총선에 출마한 서울 지역 주요 후보자들을 상대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해 선거 전에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액션에는 ‘웜배'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웜배는 기후위기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국회의원 선거 가상후보로 호주에 서식하는 웜뱃(wonbat)을 캐틱터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