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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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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반
3분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고 결과를 만드는 기쁨, 함께 누려요!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의 천개의 얼굴이자 화룡점정은 바로 ‘자원활 동가’ 여러분들입니다! 캠페인 준비에서부터 이벤트 현장 진행을 도와주시고, 때로는 멋진 액션의 주인공으로 사진과 영상을 빛내주시는 자원활동가님들이 직접 들려주는 캠페인 활동을 소개합니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하는 권소영 활동가(왼쪽), 이신애 활동가(오른쪽)

이신애 자원활동가 여행지 현지의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고 교감하는 ‘책임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자타공인 첫 자원활동가!

권소영 자원활동가 오션디펜더로 처음 그린피스 자원활동가에 도전했어요. 전공은 도시공학과이지만 지금은 배우가 되고 싶어서 준비 중입니다!

 

Q 그린피스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애 정확히 언제 알았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스며 든 느낌이에요. 어릴 때부터 그린피스의 활동을 매스컴을 통해 보며 자랐고, 환경문제에 관심도 있어서 환경단체에서 근무도 했었고요. 2011년에 레인보우 워리어 호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활동가로 지원했어요. 그때 다른 자원활동가나 선원들을 만나면서 그린피스 활동에 더 큰 관심이 생겼죠.

소영 저는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환경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환경 관련 이슈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항상 그린피스가 뜨더라고요. 작년에 ‘나도 환경을 위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찾아보니 오션디펜더를 모집하고 있길래 ‘이거다!’하고 바로 신청했죠.

Q 자원활동가를 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기존에도 활동가로서의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신애 아무래도 환경단체에서 일을 했다 보니 진입 장벽이 낮았어요. 돈 벌려고 하던 걸 자원 활동으로 하니 너무 즐겁고 좋더라고요.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게 저랑 코드도 맞고요. 또,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자원활동가라는 명칭을 주면서 더 제가 하는 활동에 의미 부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활동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소영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스스로 뭘 할 수 있나 고민하다 일회용품 안 쓰기, 텀블러 갖고 다니기 같은 것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런 거 한다고 되겠니?’ 하던 사람들도 점점 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렇게 제 주변 10명만 동참해도, 또 그 친구들 주변의 10명이 영향을 받는 거잖아요. 그렇게 사람들이 변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더 많은 활동을 해 보고 싶었어요.

Q 그린피스 캠페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신애 미세플라스틱! 성공적으로 변화를 만들고, 계속해서 성과를 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역시 레인보우 워리어 호를 탔을 때에요. 설거지도 돕고, 주방장 보조도 했었죠.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배를 타고 우리 땅의, 육지의 불빛을 바라보는 경험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소영 저는 바다 보호와 플라스틱 캠페인이 좋아요. 환경 문제에 대해 잘 모를 때, 이 두 가지가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인 것 같아요. 이제까지 오션디펜더로 활동했는데 역시 해운대 포토 퍼포먼스 액션이 너무 좋았어요! 제 옆에 서울에서 오신 부부가 앉으셨었는데, 액션도 참여하고 여행도 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Q 두 분이 같이 활동하신 적은 아직 없는데, 서로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소영 신애쌤의 직업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일회용품을 많이 쓰게 되잖아요. 혹시 여행지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신애 아무래도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별로 안 쓰다 보니 여행 가서도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또, 제일 중요한 건 ‘준비성’이 있어야 해요. 필요한 걸 미리 준비해 가면 일회용품을 살 일이 잘 없어요. 하지만 아프리카 트럭 여행처럼 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 물통을 써야 할 땐, 최대한 큰 통을 사서 나눠 마시려고 노력해요.

Q 그린피스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으신가요?

신애 제가 하고 싶은 활동보다, 그린피스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캠페인을 말할게요. 제가 여행을 다니다 보니 국경 없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우리가 하는 행동이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많아요. 우리가 자주 바꾸는 핸드폰 속 콜탄 때문에 아프리카의 환경이 극심하게 파괴 되는 것처럼요. 이런 문제에 더 많이 참여하면 좋겠어요.

소영 제가 해보고 싶은 건 배너를 펼치고 메시지를 전하는 클라이밍이에요. ‘아, 저만큼 급하구나, 큰 일이구나’를 강력히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오션디펜더 활동은 자원활동가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방법 들이 나와요. 그래서 어렵지만 더 보람 있어요!

Q 자원활동가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신애 그린피스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 활동에 관심이 많고 지원도 많아요. 홈페이지에서 신청 클릭만 하시면 빵빵한 스태프들의 지원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영 일단 도전하세요! 혼자 실천하는 것도 대단하고 멋지지만,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거기서 오는 에너지와 즐거움이 확실히 커요. 또, 활동의 결과물만 보는 것과 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참여하는 게 전혀 달라요.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활동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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