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기술 분석 보고서: 플랜 A에서 플랜 B로, 이제는 플랜 B에서 플랜 C로
Decommissioning of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Station: From Plan-A to Plan-B, Now, from Plan-B to Plan-C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중장기 로드맵이 처한 현실과 그 대안은 무엇일까요? 그린피스 일본사무소와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계획의 기술적 한계와 대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컨설팅 엔지니어이자 보고서 저자인 사토시 사토에게 기술 분석을 의뢰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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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항
- (저자 소개) 사토시 사토(Satoshi Sato)는 GE 원자력 사업부에서 기술 및 현장 엔지니어링 관리 책임을 맡았던 원자력 기술 전문가입니다. 2002년까지 총 18년의 현장 경력 기간 중 그는 일본 전역에 걸쳐 비등형원자로에 대한 100회 이상의 검사와 평가를 수행했으며 후쿠시마 제1원전의 GE 현장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 (서문 요약) 도쿄전력(TEPCO)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3기의 핵연료가 녹아내린 지 9개월 만인 2011년 12월 발표를 통해 향후 30~40년 이내 원전 폐로를 완료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일본의 시민들은 2041년에서 2051년 사이에 이 사고 원전 부지가 '녹지'로 반환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 지난 10년 동안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방사성 오염의 복잡성과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규모가 서서히 명확해졌지만 여전히 인간의 기술력으론 해결 불가한 미지의 영역이 많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의 원자로 해체 작업은 일본 정부가 겪어 보지 못 한 사회적 문제나 기술적 난제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합니다. 그러나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여전히 원전 폐로 계획에 대한 사고를 2011년에서 조금도 개선하지 않았습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중장기 로드맵이 처한 현실과 그 대안은 무엇일까요? 보고서 저자의 분석은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현재 폐로 중장기 로드맵에 관한 많은 기술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40년 간 사고 원전을 자연 상태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하는 현재의 로드맵은 달성할 수 없다고 대안인 "플랜 C" 를 추천합니다. 일본 정부가 제시한 플랜 A -침수식 상부 접근 방식은 보고서 저자가 2011년 지적했던 대로 실패하여 폐기 처분됐고, 현재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플랜 B - 건식 측면 접근 방식은 소량의 연료파편을 추출하는 실험으로 추진 가능하나 전체 폐로를 진행하기에 불가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연료파편으로 인한 잔열을 제거하기 위해, 원자로압력용기RPV에 계속해서 냉각수를 주입했으나 이는 건물 내부로의 지하수 유입과 냉각수 주입이 끝없는 오염수 발생의 근본 원인이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 과정이 한국에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린피스와 보고서 저자는 앞으로 이 원전 폐로 작업은 세기를 넘어서까지 진행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폐로 작업 중 연료파편을 수거하는 절차에서 끊임없이 고준위의 오염수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플루토늄, 우라늄 같은 알파 핵종과 스트론튬이 대부분 원자로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의 절차와 방식은 한국 정부도 주목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이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