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연구조사보고서(부제: 사라지는 것들의 초상)
Impacts of Climate Change on Living Creatures (Subtitle: Portraits of Things Disappearing)
기후변화로 생태계 균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과학기구 IPBES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까지 전 세계 800만 종의 생물이 발견되었으나 수십 년 내에 100만 종이 멸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생물이 자연적으로 멸종하는 속도보다 약 수십, 수백 배 빠릅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봄· 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 및 서식지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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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핵심 사항
계절별 변화: 겨울
- 기후가 생물의 상호작용을 방해할 때 - 겨울철 먹이를 위협받는 하늘다람쥐
- 겨울이 따뜻해지고 짧아질 때 - 사라지는 한라산의 구상나무
- 하얀 눈이 사라질 때 - 위장색이 더 위험해진 하얀 족제비
- 동면하는 겨울이 짧아질 때 - 겨울철 동면동물들에게 혼란이
- 수온이 높아질 때 - 바뀌는 바다숲의 풍경
- 겨울이 충분히 춥지 않을 때 - 흰개미와 목조문화재
계절별 변화: 봄
- 해양생태계가 변화할 때 - 일찍이 번식하는 괭이갈매기
- 생물들의 계절 리듬이 달라질 때 - 벌레를 잃어버리는 조류들
- 봄이 당겨질 때 - 봄의 감각을 잃은 경칩개구리와 양서류를 위협하는 항아리곰팡이균
- 일러지는 봄을 따라 이른 꽃이 필 때 - 생강나무와 생태 엇박자
- 봄 가뭄이 지속될 때 - 빈번해지고 커지는 산불
계절별 변화: 여름
- 도시가 더워질 때 - 늘어나는 매미와 소음이 되어버린 매미 소리
- 여름이 더 더워질 때 - 더 많아지는 해충들
- 열대 기후로 변할 때 - 한국에 눌러앉은 남쪽나라 새들
- 높은 기온이 세포에 영향을 미칠 때 - 빠르게 늙는 도마뱀
- 외래종이 고유생태계를 대체할 때 - 민들레와 닮은 서양금혼초
- 약해진 숲이 균형을 잃었을 때 - 참나무시들음병
계절별 변화: 가을
- 아열대 외래종이 거침없이 확산할 때 - 꿀벌들의 적이 된 등검은말벌
- ‘철 없는 모기’가 극성을 부릴 때 -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대만 원주민
- 습지가 육지가 될 때 - 멸종위기에 처한 식충식물, 자주땅귀개
서식지별 변화: 숲 습지 바다
- 숲이 변하면 - 달라지는 나비의 분포, 고지대로 밀려나는 거미들
- 습지가 변하면 - 확산되는 외래식물과 정착하는 외래어종
- 바다가 변하면 - 먹이 찾아가는 길이 험난해진 바다거북
2. 그린피스의 제안과 요구
기후변화로 더 많은 생태계가 파괴되고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초래되기 전에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이 보고서가 정부를 움직이는 투표의 힘을 가진 시민, 기업을 움직이는 소비자인 여러분에게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알려, 정부와 기업의 탄소감축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