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
다국적 전자제품 브랜드와 주요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 분석
그린피스는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사와 동아시아의 중요 부품 공급업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미국 기후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함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보고서 다운받기: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국문 요약본), Supply Change(영문 풀버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미국 기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자제품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한 <온실가스 배출의 외주화>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조사는 브랜드사 10곳과 이들에게 납품하는 동아시아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최종조립 부문 주요 공급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기후위기 대응 목표 수립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등 기후위기 대응 실천 ▲자사 운영 및 공급망 정보공개 투명성 등의 항목을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주요 내용
- 전자제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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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소니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전자제품 브랜드는 사업 운영에 있어서 과감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목표 및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설정했다. 그런데 이들 업체의 공급망에서는 전반적으로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HP, 소니는 자사의 공급망까지 포함해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설정했지만, 구체적인 달성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 삼성전자는 최근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약속에도 불구하고, 평가 대상 전자제품 브랜드 중 가장 낮은 점수인 F를 받았다.
- 공급업체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응답한 곳은 애플과 구글뿐이다.
- 전자 부품 공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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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들의 목표 달성 시점은 업계 표준 대비 상당히 늦다.
- 보고된 전자제품 부품업체의 재생에너지 사용률 중간값은 5%에 그친다.
- 2019년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4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했다.
-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 14개 공급업체 중 5곳은 기후 대응 또는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수립하지 않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세요.
※2022년 11월 3일 수정 사항: LG전자 탄소 중립 목표를 '2050년'에서 '2030년'으로 바로잡습니다.(국문 18장, 영문 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