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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몰랐던 신기한 사실 12가지

글: 미나 라지펏(Meena Rajput)
세상에서 가장 큰 뇌를 가진 동물은 누구일까요? 어떤 동물이 간지럼을 잘 탈까요? 지금 바로 멸종 위기 동물들의 흥미로운 특징들을 확인 해보세요!

여러분은 멋진 자연의 세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멸종 위기 동물 친구들에 대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 12가지를 소개합니다!

두뇌 왕이자 가수 왕인 고래와 고도로 진화한 북극곰부터 호랑이와 오랑구탄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특이한 특성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호주 멜버른 동물원의 수마트라 호랑이. 수마트라 호랑이는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생산으로 거의 멸종되어 현재 야생에 400마리 정도만이 남아있다. © 그린피스/톰 제퍼슨 (Tom Jefferson)

1. 북극곰은 사실 새하얗지 않습니다

사실입니다. 북극곰의 피부는 원래 검은색입니다. (코를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그 위를, 투명하고 색소가 없는 털이 덮고 있는 것이랍니다. 각각의 털은 빛을 흩어지게 하고 반사시켜서 하얗게 보이게 만듭니다. 알고 보니 우리 북극곰은 속이 시커멓군요!

얼음 위에서 노는 어린 북극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북극의 해빙 면적을 다큐로 촬영하기 위해 탐사를 나간 그린피스의 선박 위에서 촬영했다. © 그린피스/다니엘 벨트라 (Daniel Beltrá)

2. 향유고래는 서서 잡니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불편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향유고래는 꼬리지느러미를 아래쪽 방향으로 두고 몸을 수직으로 띄운 채 잠을 잡니다. 사실, 고래들은 잠을 잘 때 반쪽의 뇌만 잠을 자고 다른 반쪽은 깨어 있기 때문에 이 자세가 자면서 숨구멍으로 호흡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라고 하네요! (집에서 따라 하지는 마세요!)

스리랑카 해수면 위로 머리를 내민 새끼 향유고래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3. 온도가 바다거북의 성별을 결정합니다

바다거북의 성별은 부화할 때 온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 주변 온도가 28℃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암컷이, 낮으면 수컷이 훨씬 많이 태어납니다.

아포 섬 바닷속에서 바다거북은 만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해양보호구역 지정 이후, 빨판상어를 아래 태운 사진 속 푸른 바다거북처럼 대모나 푸른 바다거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그린피스/대니 오캠포 (Danny Ocampo)

4. 호랑이는 어떤 동물보다도 눈이 밝습니다

호랑이의 눈은 망막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반사하는 막 때문에 역광으로 보입니다. 그 덕분에 호랑이는 자연에서 가장 밝은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낏 바리산 슬라딴 국립공원(Bukit Barisan Selatan National Park)의 탬블링 야생동물구조센터(Tambling Wildlife Nature Conservation rescue centre) 내 반 야생의 수마트라 호랑이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5. 오랑우탄은 간지럼을 잘 탑니다

간지러움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려움을 느끼는 가벼운 간지러움이고, 또 하나는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간지러움입니다. 많은 동물들은 첫 번째 간지러움을 느낍니다. 이는 진화에 따른 행동으로, 동물들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다른 동물이나 곤충을 피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아주 소수의 동물만이 두 번째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인간 외에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영장류 동족 중 하나인 오랑우탄만 이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티무르 주 팡칼란 번에 있는 오랑우탄 재활센터의 아기 오랑우탄. 팜오일 농장 확대로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 그린피스/울레 이판사스티 (Ulet Ifansasti)

6. 북극곰은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북극의 담수는 대부분 얼어붙어 있습니다. 마실 물이 없으면 사람들은 큰 곤란을 겪지만, 북극곰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북극곰들은 더 이상 물을 마실 필요가 없도록 진화했기 때문이죠. 북극곰은 지방을 분해할 때 일어나는 화학반응에서 필요한 물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추크치 해 헤럴드 섬의 얼음 위를 점프하는 북극곰. © 그린피스/다니엘 벨트라 (Daniel Beltrá)

7. 향유고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뇌를 가진 동물입니다

향유고래는 이빨을 가진 동물로는 지구상의 그 어떤 종보다도 클 뿐만 아니라 머리가 아주 좋은 동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포식동물인 향유고래의 뇌는 인간보다 5배나 더 크답니다.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범고래 무리로부터 새끼 향유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구축한 향유고래 무리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8. 바다거북은 부화도 되기 전부터 서로 소통합니다

사람들은 바다거북이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바다거북은 부화도 안된 단계에서부터 서로 대화를 합니다. 바로 각자의 알 속에서 소리를 내어 다른 바다거북과 대화하는 것인데요. 연구원들은 아기 바다거북들이 서로의 부화 시기를 조정하기 위해 알 속에서 소리를 내어 소통한다고 주장합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인도네시아 서 파푸아 탬 브라우구의 자머스바 메디 해변에서 발견된 장수거북의 알. 장수거북은 현존하는 거북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1억 년 전에 등장해 사실상 변함없이 지구에 존재해 살아있는 공룡이라고도 불린다.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9. 오랑우탄은 비누 맛을 좋아합니다

오랑우탄은 제가 본 과일 중에 가장 냄새가 심한 과일인 두리안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비누의 맛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심지어 비누를 먹어도 복통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다양한 방면에서 오랑우탄과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집에서 따라 하지는 마세요!

오랑우탄 국제재단 (Orangutan Foundation)이 운영하는 오랑우탄들의 식당인 피딩 스테이션 (Feeding station)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오랑우탄의 모습. © 그린피스/울레 이판사스티 (Ulet Ifansasti)

10. 북극곰의 혀는 파란색이다.

이 사진을 보세요! 🙂

11. 혹등고래는 음악 트렌드를 만들고 유행을 좇습니다.

혹등고래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늘 같은 노래만 흥얼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혹등고래의 노래는 변화하고 진화하며 다른 고래의 노래 소절을 가져다와 자신의 노래에 합쳐서 부르기도 합니다.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주변 고래들 사이에 퍼지고 점점 더 멀리 확산되어 바다 건너 고래들에게까지 인기곡이 되지요. 마치 고래 세상의 K-POP 같은 느낌입니다.

통가 해양의 혹등고래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12. 호랑이 소변에서는 버터 팝콘 냄새가 납니다

호랑이는 조금 더러운 부분까지도 흥미진진하네요!

또 다른 수마트라 호랑이 © 그린피스/폴 힐튼 (Paul Hilton)

이렇게 멋진 동물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동물들은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기후변화와 오염을 초래하는 기업들과 탐욕스러운 팜오일 기업들로 인해 동물들은 서식지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 12가지를 주변에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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