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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표 33인의 외침! 홀로하지 않는 홀로그램 액션

글: 유지연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시민 참여 캠페이너
21대 국회와 정부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입법화를 요구하는 청소년, 청년 대표 33인의 목소리가 담긴 홀로그램 집회.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은 제한됐지만 우리의 목소리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대형 홀로그램을 통해 퍼져 나갑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전례 없는 감염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가 모든 활동의 필수 원칙이 됐습니다. 공중 보건과 안전을 위해 당연히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창구가 사라진 건 사실입니다. 그린피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바로 '홀로하지 않는 홀로그램 액션'을 통해서입니다. 우리에게는 국회에게 꼭 전해야 할 메시지가 있으니까요.

21대 국회 개원 맞아 "기후위기 대응 필요" 목소리 높여

지난 6월 5일 제21대 국회가 개원했습니다. 21대 총선은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에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총선 의제들 사이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이 중요하게 다뤄졌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특히 주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와 정의당은 핵심 총선 공약으로 그린뉴딜을 내세웠습니다.

그린 뉴딜 총선 공약이 실천 없는 공허한 약속이 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임계점으로,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10년 동안 전 세계는 매년 7.6%의 비율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앞으로 줄여야 하는 탄소 배출량의 폭은 점점 더 커지겠지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21대 국회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지금 당장 필요하니까요.

지난 5월 31일 시민 대표 33인이 '홀로하지 않는 홀로그램 액션'을 위한 스피치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Sunyoung Park / Greenpeace

한 세기 전 우리 민족의 독립을 선언했던 33인처럼 대한민국 시민을 대표하는 33인이 21대 국회의원들과 정부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때로는 매서운 질책으로, 때로는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담아 저마다 '10년 뒤에도 지키고 싶은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시민 대표들은 모두 기후위기가 심화될 2030년에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되는 청소년과 청년 세대입니다. 몇몇 시민 대표들의 메시지를 아래에 전합니다.

"왜 사람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청소년들에게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는 걸까요? 기후위기의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이제 청소년까지도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18세 청소년 왕예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세요!" (신혼부부 최홍록, 이소은)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2030년에도 아이들과 즐겁게 야외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그린뉴딜을 입법화해 주세요." (중학교 과학 교사 유호영)

"10년 후인 2030년, 우리의 지구가 '아직 살만 한 곳'으로 남아 있느냐.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개개인뿐 아니라 입법 기관인 국회에 달려 있습니다. 21대 국회의 회기, 우리나라와 지구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을지 결정짓는 마지막 기회와 꼭 겹칩니다." (박상욱 JTBC 기자)

간호사, 펀드 매니저, 취업 준비생, 언론인, 기타리스트 등 저마다 사는 곳과 관심사, 직업은 달랐지만 시민 대표들은 하나의 동일한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제대로 일해 주세요."

시민 대표 33인이 함께 한 '홀로하지 않는 홀로그램 액션'

사전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친 시민 대표의 영상은 국회를 배경으로 한 야외 공간에 대형 홀로그램으로 상영됐습니다. 가로 10m, 세로 5m 크기로, 한국 홀로그램 시위 중 가장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6월 15일 시민 대표 33인의 메시지 영상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대형 홀로그램으로 상영되고 있다. © Lim Jong-Jin / Greenpeace

이제 시민들의 요구에 국회와 정부가 응답할 때입니다. 국회는 기후위기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지켜 내야 합니다. 그린피스는 시민들과 함께,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때까지 목소리를 낮추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시민 대표들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해 주세요.

*그린피스는 정치권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기후참정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서명으로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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