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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포장 대신 재사용 시스템을 선택한 글로벌 기업들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는 기업이 일회용 포장재가 아닌 재사용 용기를 사용하여 일회용 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용기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지역사회와 환경은 물론 우리의 건강에도 아무 위협을 끼치지 않는 재사용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도권 매립지는 무분별하게 사용해온 일회용품 폐기물이 넘쳐 한도초과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매립할 공간이 없어 쓰레기 대란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매립용량이 한정되어 있는데 최근 일회용품의 증가로 예상보다 빨리 포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일회용품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혁신적인 리필 및 재사용 시스템이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사용 시스템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리필 및 재사용 시스템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루프(Loop)사는 여러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나 용기에 제품을 담아 고객에게 배달하고, 다 사용한 빈용기를 회수 후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이 서비스는 크로거, 월그린, 테스코, 프록터 & 갬블 등을 포함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루프사의 재사용 용기에 담은 제품 배달 시스템은 FDA의 보건 위생 규정을 따르고 있어 직원들과 고객 모두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루프사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최근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월리샵(Wally Shop)과 재사용 용기에 담은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Zero)사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스타트업인 컵클럽(CubClub)사는 고객들이 컵을 빌려 사용한 뒤 전용 수거함에 컵을 반납하면 수거 후 세척하여 재사용하도록 하는 테이크아웃 컵 재사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디스패치 굿즈(Dispatch Goods)사는 지역 내 음식점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테이크아웃 음식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고객들이 사용한 뒤 반납한 용기를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칠레 알그라모(Algramo)라는 회사는 리필 자판기를 사용하거나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에코팟(Ecopad)사는 이와 비슷하게 개인 생활용품 및 청소용품 리필 자판기를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을 사용하지않고 재사용 용기에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담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안전하게 재사용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음식점과 외식 산업에서 안전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더 가속화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20개국 130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결코 다회용품 사용 대비 감염병에 안전하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감염병 예방을 실천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플라스틱프리플레이스(Plastic Free Places)는 재사용 가능한 테이크아웃 용기와 쇼핑백 지침을 제안했고 뉴질랜드의 테이크어웨이 쓰로우어웨이(Takeaway Throwaway) 캠페인은 재사용을 할 수 있는 비접촉 시스템과 자판기의 사용 예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다회용컵 사용을 금지한 스타벅스는 최근 새로운 비접촉 커피 판매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의 매장에서 다시 다회용컵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환경단체씨티투씨(City to Sea)는 안전하게 고객들에게 음료를 리필해줄 수 있는 모델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습니다.

 

재사용 시스템 개발은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은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기후 파괴의 주범이기도 한 정유 기업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판매로 인한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석유화학 단지를 확대하여 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들이 플라스틱 생산의 감소를 위한 재사용 시스템 개발을 한다면 기후위기를 막을 수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사용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할 때 지역경제를 포용하여 다양한 분야 (생산, 유통, 리테일, 외식, 음식 배달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사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한다면 일회용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지역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알맹상점이 이러한 재사용 시스템의 시작점 입니다. 그린피스가 2019년 발행한 플라스틱 없을지도에서는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소규모 상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하루 빨리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플라스틱 제조사와 대형마트 유통사가 모두 힘을 합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사용 시스템에 투자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지금 제조사와 유통사에 인류와 지구 모두를 위한 플라스틱제로를 함께 요구해주세요!

#용기내 캠페인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