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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과 함께한 특별한 아침 출근길

글: Greenpeace
올해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탄생한 ‘오션 디펜더’.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바다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바다에 더 많은 보호구역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앞 펭귄 의 모습을 하고 춤을 추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세종문화회관 앞 펭귄 의 모습을 하고 춤을 추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남극해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시민<남극해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시민>

펭귄이 걷고 있는 험난한 길

현재 남극은 지구 그 어떤 곳보다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는 녹아내리고 해빙은 빠르게 얼어붙어 펭귄 서식지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남극 빙하 위 펭귄 무리<남극 빙하 위 펭귄 무리>

요즘 방송에는 펭귄의 주요 먹이인 크릴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새우’와 비슷한 형상을 띄어, ‘크릴 새우’로 종종 언급된다)이 자주 등장합니다.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오메가3 효능이 있습니다."

남극해 청정지역에서 잡히는 크릴에서 추출한 오일로 만든 영양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크릴 오일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3%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홈쇼핑을 통해 크릴의 효능이 알려지며 크릴 오일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남극해에서는 1961년부터 크릴잡이가 활발했습니다. 크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극해 어업 활동이 점점 더 늘면서 크릴과 같은 남극해 생태계가 더 빠르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속된다면, 빙하에 의존해 사는 남극의 크릴은 이번 세기 말까지 20-55%의 서식지를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릴은 펭귄뿐만 아니라 고래, 바다표범 등 남극 해양생물의 주요 먹이로 남극 생태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윤을 목적으로 한 활동으로 인해 펭귄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남극해를 지키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푸른 바다를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

지난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에는 그린피스,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펭귄 춤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위원회(CCAMLR)의 연례회의는 동남극해, 웨델해, 남극 반도 주변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남극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현재 남극해와 같은 공해를 보호하기 위한 협약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최근에야 UN 회원국들은 2020년까지 공해 보호를 골자로 하는 UN 해양조약을 제정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피스는 해양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함께 내줄 시민 커뮤니티 ‘오션 디펜더'를 조직했습니다. 세계 펭귄의 날을 시작으로 함께한 오션 디펜더 소속 활동가들은 앞으로 우리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전 세계 공해를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입니다.

공해를 향해 중인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공해를 향해 중인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

지난 한 해 동안 그린피스는 남극 웨델해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한국 6만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70만 명 시민들의 활동은 긍정적인 변화로 연결됐습니다. 2018년 3월, 영국의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홀랜드앤바렛(Holland & Barrett) 은 전 세계 매장에서 크릴 제품 판매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크릴어업체연합 (ARK)의 대다수 기업은 자발적으로 남극 반도 해역에서 특정 지역과 기간과 시기에 크릴잡이를 중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작은 파도가 하나하나 모여 큰 파도를 만드는 것처럼, ‘오션 디펜더’의 활동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큰 변화의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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