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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펭귄 ‘똑이’의 해운대 액션 체험기

남극 펭귄 ‘똑이’의 해운대 액션 체험기

글: 그린피스 인턴 똑이

안녕하세요! 저는 그린피스의 인턴 펭귄 ‘똑이’입니다.

지난 주 남극 유치원 동창회로 산행을 다녀와 피로가 쌓여있지만, 해운대에서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있어서 바로 부산으로 향했어요! 고고고~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기차를 타는건 그린피스 인턴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

 

드디어 행사가 진행되는 해운대에 도착했어요! 고향 남극 바다는 아니지만 멋진 해운대 바다를 보니 기분이 UP!

 

바다를 보니 풍덩 뛰어들고 싶지만… 오늘은 놀러 온게 아니니 정신을 가다듬고 일에 집중해보기로 해요

 

행사에 필요한 하트를 영차영차 그리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덥네요…  남극 출신인 저는 요즘 기후변화 때문에 부쩍 한국에서 삶이 힘들어졌어요.

 

멋지게 하트를 (딱 하나) 그리고 포즈를 취해봤어요. 최종 완성된 모습은 나중에 소개할거니까 스포 금지!

 

시민참여 캠페이너 제인 선배님이 오늘 수고가 많으세요. 저에게 펭귄 댄스를 가르쳐준 분인데 정말 친절한 선배님이에요. (야근할 때 빼고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과 하이파이브! 저를 많이 좋아해주시네요.. >ㅅ< 자주 올께요♥♥ 우리 또 만나요♥♥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한 리허설 중이에요… 저 자는거 아니에요 믿어달라

 

수십 명의 시민들이 최대한 예쁜 원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 움직였답니다! (저는 어디 있을까요?)

 

연출 사진같아보이는데 사실 연출 사진 맞고요... 바다 보호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 오션디펜더님들이 대형 글자판을 나눠드리고 있어요!

 

저를 보고 활짝 웃어주셨던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소가 고단한 인턴 생활에 크나큰 힘이 될거에요♥

 

오늘 행사는 많은 시민분들이 힘을 합쳐서 해운대 모래 사장 위에 메시지를 만드는 샌드아트 퍼포먼스에요! 최지훈 작가님이 모래위에 아주 멋진 초대형 고래를 만들어주셨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뜨거운 한낮의 햇살과 바닷바람 속에서도 활짝 웃는 얼굴로 참여해 주신 후원자 님들과 시민 여러분들이 가장 멋있었어요!!

 

그린피스와 시민들이 해운대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얼마 전, 미국이 한국을 ‘예비 불법 어업국’ 명단에 올렸어요. 한국 고기잡이 배가 제 고향 남극에서 제 친구 이빨고기(메로)를 잡았는데 이건 불법이에요, 한국 정부가 이 나쁜 배들에게 벌을 주기는 커녕 자유롭게 풀어줬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불법적인 고기잡이가 많은 건 남극을 포함한 바다의 대다수가 주인이 없기 때문이에요. *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공공의 바다를 '공해'라고 해요. (이 어려운 걸 어떻게 알았냐구요? 펭귄 유치원에서 배운거에요. 🙂 그런데 지금은 이 공해 중 1%만 보호되고 있다고 해요. 과학자들은 해양 생태계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체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보호구역을 만들고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국제적 협의체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죠!

그래서 불법 어업을 중단하고 공해를 보호해 달라는 메시지를 100여 명의 시민 여러분과 제가 직접 모래사장 위에 쓰는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랍니다.

어떤 메시지가 완성됐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짠! 어떤가요? 멀리서 보니까 더 멋진 것 같아요!

 

‘불법 어업을 중단하고 바다를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패널도 들었답니다. 제가 열심히 그린 하트가 보이시나요?♡

 

내년 3월 뉴욕에서 UN 해양조약이 체결되어 우리의 바다가 보호될 수 있도록 그린피스와 저 똑이는 열심히 달릴 거에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우리 힘내요!

제 고향 남극 바다 펭귄 친구들이 먹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보호구역이 지정되는 날까지, 저 똑이는 “바 다 를 지 켜 줘”를 외칠 거예요.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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