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이야기, 소설집 『한 사람에게』 출간

문학과 환경이 만난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
『한 사람에게』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1인 출판사 곳간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협업은 문학평론가이자 곳간 대표인 김대성의 제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를 설명하는 대신,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작가들에게 전달된 주제는 단순했습니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써주세요.”
기후 변화로 사라지는 자연, 우리가 잊고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지고 있는 관계와 기억까지.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그 상실을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이야기로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단순한 환경 소설이라기보다, 사라지는 것들을 향한 애도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900명의 후원자가 함께 만든 책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출판 작업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완성된 책이기도 합니다. 책 제작을 위한 모금에는 약 900명의 후원자가 함께했습니다. 문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려는 새로운 시도에 공감한 사람들이 모여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한 사람에게』는 단순한 소설집이 아니라, 문학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이야기
편지는 언제나 한 사람을 향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때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한 사람에게』라는 제목에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모두에게 읽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깊이 닿는다면, 그 이야기는 이미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학이 세상을 단번에 바꾸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언제나 그 작은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에게』는 지금 교보문고 오프라인 서점과 교보문고,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판매 금액의 10%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그린피스에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