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소식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참여하기

리포트
4분

변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가 필요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셨나요?

산토시 페이 그린피스 동아시아 이사회 의장

작년은 그린피스가 50주년을 맞이한 해였습니다. 반세기 동안 우리는 석탄부터 원전, 플라스틱과 생물다양성, 북극에서 남극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캠페인을 해 왔습니다.
우리는 지구와 평화를 위해 변화를 외쳤고, 대담하면서 창의적인 비폭력 직접행동을 통해 대중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퍼뜨렸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시민 개개인과 소통하여 지구를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그린피스 동아시아가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지구를 더 푸르고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이루어낸 모든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50년간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알래스카 암치카섬의 핵무기 실험을 막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개개인들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작은 행동은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전 세계 수천 명의 구성원들과 수백만 명의 지지자 여러분들이 함께하는 환경단체가 되었습니다.
다가올 50년 동안에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환경단체로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왔는지 지켜보았기에, 저는 다음 반세기에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긍정적인 변화들에 기대가 큽니다. 우리는 정부가 다음 세대를 위해 친환경 정책을 우선하여 기후위기를 막고, 우리의 바다와 숲, 더 나아가 소중한 지구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처럼, 저 역시 제 아이와 미래 세대가 오염 없는 세상에서 건강히 살아가길 바랍니다.
가끔 저는 그린피스가 필요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상을 말이죠. 그린피스가 필요 없어지는 세상이 오는 날까지, 저와 이사회 구성원들은 계속해서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감독하고, 투명성을 유지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환경을 위한 우리의 비전과 사명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지구를 위한 행동이 필요한 지금, 그린피스와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더 큰 변화의 일원입니다

쯔이팽청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 사무총장

동아시아는 현재 전 세계 다른 국가들처럼 기후위기로 인한 극심한 이상 기후들을 겪고 있습니다.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해 왔지만,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의 현실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작년 글래스고에서 열렸던 유엔 기후협약은 확연하게 높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중·일 3개국이 탄소 중립을 선언했으며, 산업계 역시 변화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가 때로는 막중한 과제로 느껴지지만, 후원자님께 우리에겐 희망을 가질 이유가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후와 환경 관련 문제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때로 환경 문제는 정치적 의제가 되기도 합니다. 권위 있는 2022년 세계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에 따르면 기업, 정부, 시민 사회의 위험 전문가 및 리더들은 향후 10년 동안의 탑5 글로벌 위협에 기후위기 대응 실패, 극심한 이상 기후, 생물다양성 손실 등을 꼽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우리의 노력은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을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한편,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에도 어느 때보다도 큰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우리의 지구를 사랑하는, 바로 후원자님과 같은 시민 여러분들이 이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작년, 그린피스 일본 사무소와 동아시아지부가 손을 잡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동아시아 지역의 총 국내총생산(GDP)은 24,660조 원으로 전 세계 총 GDP의 거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이 중요한 지역에 있는 일본 사무소와 동아시아지부는 자원을 공유하고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 변화를 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통합을 통해 더 큰 도전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의 후원자로서 여러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더 큰 움직임의 일부가 되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린피스와 함께 더 큰 변화를 만들어 주세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를 함께 해결해 주세요

크리스티나 산 비센테 동아시아 지부 부사무총장

후원자님께 드리는 이 글을 적다가, 문득 작년 연차보고서에 제가 적었던 글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우리 모두 2022년이면 팬데믹이 모두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휴가를 즐기고, 가족과 친구들과 마음껏 만나며 아이들도 모두 자유롭게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어놀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처럼 복잡하고 전 지구적인 문제는 손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아직도 지구 곳곳은 계속되는 코비드19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후원자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이 어려운 시기에 그린피스와 함께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후원자님이 보여주신, 지구를 위한 변함 없는 애정과 헌신은 저희 모두에게 크나큰 용기와 영감이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후원은 그린피스가 하는 모든 활동의 기반입니다. 개인 후원자님들의 후원이 있기에 우리는 전 지구가 직면한 또 다른 복잡한 문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행동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린피스와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와 기업에 전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비영리단체들에 후원해 주십니다.
2021년, 우리는 후원자님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더욱 강력한 기후에너지 캠페인을 펼쳤고,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와 해양보호구역 확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 2021년 연차보고서에 소개된 그린피스가 진행한 캠페인들과 함께 만들어 주신 변화들에 대해 즐겁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이 있어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