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소식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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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5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그린피스만의 캠페인 방식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는 글로벌 환경단체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들이 국경을 초월해 함께 일합니다.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를 진행하며, 언론에 환경 이슈를 알리고 시민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구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홍콩 사무소의 ‘재사용 식기 대여 프로젝트’

 

1. 다양한 분야와 협업

그린피스는 지역사회 단체 및 각계 전문가들, 유명인들과 협업해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홍콩 | 지역사회 협업
홍콩 사무소가 진행한 ‘재사용 식기 대여 프로젝트’에 춘완 지역의 소규모 레스토랑, 카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음료를 사 먹는 시민들에게 식기를 대여해주고 다시 회수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1,470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서울 | 유명 연예인들과 협업
서울 사무소는 그린피스 50주년을 기념해 조선희 사진작가, W코리아와 협업하여 기후위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화보를 제작했습니다. 이정재, 한예리, 권유리, 이선균, 차학연, 윤승아, 류승룡, 박진희, 장윤주, 이광수 등 10명의 스타가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물 부족 등 기후위기 이슈를 형상화한 화보로 표현했습니다.

타이베이 | 전문가들과 협업
타이베이 사무소는 대만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재생가능에너지 전환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2020년에는 ‘RE10X10 기업 그린 파워 이니셔티브’를 시작해 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52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동참했습니다.

바누아투 | 기후위기 피해자들과 협업
토착 원주민들과 섬 주민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가장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지난 11월 COP26 유엔 기후협약을 맞아 그린피스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바누아투의 원주민 여성들과 함께 ‘기후 취약 국가 사람들을 더 이상 실망하게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남극 펭귄 서식지를 조사하는 연구원

2. 환경파괴 현실 고발 및 해결책 제시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파괴 현장을 기록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며, 과학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정부와 기업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변화를 요구합니다.

후쿠시마 | 방사성 오염물질 조사
그린피스는 원전 사고 이후 매해 후쿠시마 현장을 찾아 방사성 오염물질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은 2020년 11월 제33차 현장 방사능 검사를 마치고 재해 지역이 여전히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홍콩 | 쓰레기 산 고발
홍콩 사무소가 2달에 걸쳐 홍콩 내 70곳이 넘는 버려진 재개발지를 찾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규정을 위반한 채 8미터 높이의 쓰레기 산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루미늄 조각들, 회로 기판, 건설 폐기물 등 엄청난 양의 폐기물들이 뒤섞여 있었으며 토양에서 7가지 중금속이 표준 이상 발견되었습니다.

남극 | 펭귄 서식지 조사
그린피스의 해양감시선 아틱선라이즈호는 스토니브룩 대학의 과학자들과 함께 남극 펭귄 개체수 조사를 위한 항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과학자들은 남극 웨델해가 펭귄들의 마지막 피난처로, 이 지역을 강력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도양 | 해양 생태계 기록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아틱선라이즈호는 지난 여름 인도양 모리셔스와 세이셸 사이에 위치한 사야 드 말하 뱅크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항해를 떠났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초대이자 공해에서 가장 큰 탄소 흡수원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 사무소의 산불대응팀

3. 온라인, 오프라인 시민 액티비스트 프로젝트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접 얼굴을 보고 한자리에 모이기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그린피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힘을 한데 모았습니다.

서울 | 플라스틱 집콕조사
지난해 8월, 서울 사무소는 코비드19 상황에 여러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는 점에서 착안해 각 가정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양을 조사하는 ‘플라스틱 집콕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조사에는 총 841가구 2,671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는 보고서로 제작되었습니다.

도쿄 | 플라스틱 프리 지도
도쿄 사무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작년 5월 플라스틱 프리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총 1,400곳이 넘는 식료품점, 백화점, 음식점 등 매장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제로 웨이스트를 검색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https://goodbyewaste.jp/

예카테린부르크 | 자원소방관 팀
러시아에서는 수년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생태계 파괴는 물론 기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무소의 산불대응팀은 지역사회의 긴급 대응 봉사자 팀과 함께 예카테린부르크 인근 이탄 습지의 화재를 조사했습니다. 그린피스 소방대는 산불 진압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본 기술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COP26에 참석한 제니퍼 모건 전 사무총장

4. 협상과 정책 및 솔루션 제안

그린피스의 독립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발휘합니다. 기업과 정부에 과감하게 압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협상을 통해 정부나 기업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한 번의 정책 변경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 20대 대통령 선거 기후위기 정책 제안
서울 사무소는 작년 11월, 기후 위기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과학 기반의 대책을 담은 기후에너지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주요 정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습니다. 주요 후보들 모두 그린피스의 캠페인에 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 여론의 압력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맞서, 그린피스는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183,754명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서명을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후쿠시마 주민 및 지역사회 단체들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글래스고 | 국제회의 참관
그린피스는 공식 참관인으로 유엔기후협약에 지속해서 참가해 온 몇 안되는 국제 환경 보호단체 중 하나입니다. 작년 COP26에서 제니퍼 모건 전 그린피스 사무총장은 ‘그린워싱’ 세미나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관련된 기업들의 그린워싱 실태에 대해 논했습니다.

타이중 | 정책 개정
타이베이 사무소는 지난 9월 편의점 체인 및 소규모 상점과 함께 재사용 컵 대여 프로그램인 ‘플라스틱 프리 동맹’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베이는 물론 대만 전역으로 확대되어 매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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