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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1.5°C 한계치 초과 내연차 판매 분석

The Internal Combustion Engine Bubble

글: 그린피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영국, 캘리포니아, 뉴욕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부에서 경유 및 휘발유 차량 판매 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는 여전히 탈내연기관 및 전기차 전환에 뒤쳐지고 있으며 판매 목표 또한 1.5°C 한계치 판매량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린피스와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지속가능한미래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업계는 1.5°C 내연기관차 판매량 한계치를 약 4억대 초과한 총 7억대 가량의 내연기관차를 판매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평균기온 상승폭을 1.5°C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수송 부문의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좌초자산 리스크 및 시가총액 하락을 당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결과

  • 2020년에서 2050년 사이 할당된 400Gt의 글로벌 탄소 예산 중 53 Gt의 탄소 예산이 자동차(상용차 제외)에 책정되었으며 이를 만족할 경우 높은 확률(67% 이상)로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할 수 있다.
  • 2050년까지 도로수송 부문을 탈탄소화하기 위해 적어도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경유 및 휘발유, 즉 내연기관차 판매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 판매된 내연기관차의 주행 수명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차의 완전한 탈탄소화는 추가 20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 현재 계획된 내연기관차 예상 판매량에서 발생하는 누적 탄소 배출량은 (2020년에서 2050년까지) 최소 98 GtCO2 에서 최대 116 GtCO2일 것으로 산출된다. 최소 45 GtCO2의 초과 배출량의 규모는 건물 부문의 누적 탄소 예산과 상응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때문에 다른 부문에서 상쇄될 확률은 미미하다.
  • 토요타는 1.5°C 한계치에 허용된 최대 내연기관차 판매량보다 2.6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 폭스바겐 그리고 제너럴 모터스는 각각 2.4배, 2.1배, 그리고 1.6배 초과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토요타의 경우 6천3백만대, 폭스바겐은 4천3백만대, 현대/기아 3천9백만대, 그리고 GM 1천3백만대의 초과 대수에 해당한다.
  • 주요 자동차 업계는 내연기관차 1.5°C 한계치 판매량 (최소: 3억3천만대, 최대: 4억6천3백만대) 보다 3억9천7백만대 초과 판매하게 될 전망이다. 1.5°C 한계치 판매랴에 맞추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대수가 3억 1천5백만대 이상 넘어서는 안 된다. 현재 업계는 2040년까지 7억1천2백만대 (최소: 6억4천5백만대, 최대: 7억7천8백만대)의 경유 및 휘발유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 수송부문은 1.5°C 탄소 예산 대비 45에서 64 GtCO2 초과할 전망이며 이는 2021년 중국의 탄소 배출량보다 3.6배에서 5.1배 많은 수준이다.
  • 네 개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발표한 현재 목표를 기준으로2030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단지 52%만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가 무배출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의지가 없다면 신생 순수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리스크를 지게 된다.
  • 전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제한하는 탄소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 중 적시에 전기차로 전환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잠재적으로 좌초자산 문제 및 시장 점유율의 막대한 하락을 감내해야 한다. 미화 2조 달러 이상이 세계 12대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가총액 및 부채로 인한 리스크에 당면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방법론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고서 다운받기

(영문 요약본) The Internal Combustion Engine Bubble_media brief

(영문 보고서) The Internal Combustion Engine Bubble_f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