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한국 산불 위험도 변화 평가 분석 보고서
메타어스를 통한 고해상도 기상자료 기반 한국 산불 위험도 변화 평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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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는 KAIST 메타어스랩과 공동으로 AI 기반 고해상도 기상자료를 활용하여 기후위기 시나리오별 한국의 산불 위험도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는 KAIST 메타어스랩이 개발한 AI 다운스케일링 기술(PcMAN)을 통해 기존 수십 km 해상도의 기후자료를 2km 해상도로 고해상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화 이전부터 지구 평균기온 +4.0℃ 상승까지 5개 기후위기 시나리오에 대해 국제 표준 산불위험지수(FWI)를 산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기후모델이 반영하지 못했던 한반도의 복잡한 산악지형과 지역별 미기상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산불 위험 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분석 결과,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한국의 산불 위험이 전방위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평균 FWI는 산업화 이전 대비 최대 약 41% 상승했으며, 특히 봄철과 가을철에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산불 위험이 처음 발생하는 시점도 크게 앞당겨져, 산업화 이전에는 주로 4월에 시작되던 위험이 +4.0℃ 시나리오에서는 전국 평균 59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라남도의 경우 산불 위험 시점이 약 110일이나 조기화되었습니다. 산불 위험 기간 역시 산업화 이전 평균 67일에서 +4.0℃ 시나리오에서 평균 214일, 최대 336일까지 증가해 사실상 연중 산불 위험이 지속되는 수준에 이릅니다.
현재 기후 조건에서는 장마철에 산불 위험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효과가 확인되었으나, 기온 상승이 +2.0℃를 넘어서면 이러한 계절적 완충 효과마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존의 봄철 중심 산불 관리 체계로는 미래의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연중 상시 감시 및 대응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 위험의 연중화·전국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온 상승 억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동시에 정부는 변화하는 산불 위험 구조에 맞춰 대응 체계를 재설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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