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뉴스 2026 여름 변화의 흐름에 함께하세요!
2026년, 우리 앞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변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만든 뜻 깊은 변화들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유럽 최대 철강기업의 환경 오염을 멈추다
그린피스와 지역 주민들이 유럽 최대의 철강기업 중 하나인 타타스틸(Tata Steel)의 환경 오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코크스(점결탄) 공장은 석탄을 철강 생산에 필요한 연료로 만드는 시설입니다. 이 과정에서 벤젠과 같은 발암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새어 나왔고, 일부 오염물질은 법적 기준의 최대 20배까지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린피스와 시민들은 직접 오염 실태를 기록해 증거를 수집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수년간의 캠페인 끝에, 네덜란드 환경당국은 제철소 내 코크스 공장의 운영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헝가리: 2030년까지 풍력발전 10배 확대 추진
헝가리 정부가 풍력 에너지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는 8월까지 새로운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풍력발전 규모를 현재의 10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실 헝가리는 2016년 이후로 풍력발전 개발이 사실상 멈추면서 발전 용량이 330MW에 머물러 있었는데요. 정부는 이를 약 4,000MW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헝가리 전력망의 하루 최대 전력 수요는 약 7,000MW였습니다. 즉 절반 이상을 풍력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죠. 풍력발전 확대와 함께, 정부는 대규모 전력망 확충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전력망 부족은 헝가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결정은 화석연료 수입에 의존하는 대신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자립을 이루자는 그린피스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린피스 연구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약 6억2,500만 랜드(약 588억 원) 규모의 대기질 관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그린피스 아프리카가 2025년에 발표한 초미세먼지 보고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초미세먼지 오염의 대가>가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됐습니다.
이번 사례는 그린피스의 연구가 단순히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부 정책과 공공 논의까지 이끌어낸 성과입니다. 또한 이번 성과는 그린피스 아프리카 사무소가 다양한 협력 단체와 함께 하나의 목표 아래 연구, 캠페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치며 긴밀하게 협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학 연구와 시민의 목소리가 함께 모였을 때 실제 정책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시민들이 LNG 시설 건설을 막아내다
시민들이 그리스 중동부의 마그네시아 지역의 파가시티코스만(Pagasitikos Gulf), 볼로스 근처에 추진되던 LNG 저장·재기화 시설(FSRU) 건설 계획을 막아냈습니다. 볼로스는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키는 등 환경 피해는 물론, 주거지역과 시설이 너무 가까운 점을 꾸준히 문제로 제기하며 3년 넘게 캠페인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해 그린피스도 연대에 합류해, 해상 액션과 시민참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환경감시선 아틱 선라이즈호는 수많은 작은 선박들과 함께 모여 FSRU 건설 예정 구역으로 항해를 함께 했습니다. 또한, 볼로스를 방문해 시민들과 연대했습니다.
결국 그리스 정부는 해당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와 우려가 이번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사업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에서 환경 문제로 LNG 저장·재기화 시설 건설 계획에 제동이 걸린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서도 이번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유럽을 대표하는 ‘전용기 박람회’ 폐막
그린피스의 #전용기반대 #BanPrivateJets 캠페인이 유럽 최대 규모 전용기 박람회의 폐막을 이끌어냈습니다.
비행기는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운송수단인데요, 특히 전용기는 극히 소수의 편의를 위해 막대한 환경 부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린피스는 정책 제안, 시민 캠페인, 과학적 연구, 평화 시위와 액션을 통해 전용기 산업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2023년에는 유럽 17개국 활동가들은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열린 전용기 박람회에서 대규모 평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고 초부유층만을 위한 전용기 산업에 세금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캠페인은 박람회의 평판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동 주최 기관이 철수했고, 다음 해에는 박람회의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박람회는 결국 완전히 취소됐습니다.
이번 성과는 끈기 있는 시민 행동과 국제적인 연대가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대형 산업에도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린피스가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지원해 주세요!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캠페인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정부나 기업의 후원도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