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

1년 간의 긴 조사 끝에, 그린피스는 ‘더러운 세탁물(Dirty Laundry)’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그린피스는 유해 화학물질을 방류하는, 중국 내 섬유 제조 공장들과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거대 의류 기업 사이에 숨은 연결 고리를 폭로했습니다.

2011년 7월 13일

그린피스는 디톡스(Detox)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공급업체와 협업하여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모든 독성물질과 호르몬 유발물질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2011년 7월 15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마네킹 ‘XM3N’은 물을 뜻하는 한자 ‘水’만 입은 채, 디톡스 챌린지(Detox challenge)에 동참했습니다. XM3N은 마닐라부터 마드리드까지 세계 곳곳에 나타났고, 태국의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함께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둑에서 ‘Detox’라는 커다란 인간 배너를 만들었습니다.

2011년 7월 23일

태국의 방콕 짜뚜짝(Chatuchak) 시장에서, 33명의 활동가들이 디톡스 문신을 선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0명 이상의 사람들도 아디다스와 나이키 매장 앞에서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무독성 미래를 위해 세계적인 의류 기업들이 앞장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2011년 7월 26일

전 세계 대중의 힘 덕분에 디톡스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도 안 되어, 무독성 미래를 위한 기쁜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앞서, 푸마가 2020년까지 자사 제품의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할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했습니다. 푸마는 의류 시장의 변혁적인 변화를 위해 나아가는 첫 발을 디뎠습니다.

2011년 7월 28일

그린피스는 서포터들에게 디톡스 캠페인을 트위터에서 창의적으로 꾸미고,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중의 힘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011년 8월 2일

그린피스는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일반 사람들이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로고에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그들의 태도가 반영된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하도록 했습니다. 카이 기세핀(Kai Giussepin)의 강한 디자인이 가장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2011년 8월 11일

홍콩에서는 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이 시간을 내어 디톡스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만의 디톡스를 요구했습니다.

2011년 8월 1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수질 보호’ 테마의 지브라 음악 페스티벌에 디톡스 캠페인도 함께 했습니다. 수천명이 동참하여 그들은 디톡스 문신을 자랑스럽게 보여 줬습니다.

2011년 8월 17일

여러분 덕분에, 또 성공했습니다! 푸마에 이어, 나이키가 2020년까지 제품과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해 화학물질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2011년 8월 19일

전 세계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서포터들이 아디다스 매장 창문에 디톡스 스티커 크게 붙여서, 대중의 힘으로 아디다스를 더욱 더 압박했습니다.

2011년 8월 23일

그린피스는 두번째 ‘더러운 세탁물(Dirty Laundry 2)’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조사를 통해, 그린피스는 주요 의류 기업들이 제조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로 변하는 노닐페놀에톡시에이트(NPE)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2011년 8월 31일

드디어 아디다스가 2020년까지 무독성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대중의 힘과 관심을 보낸 여러분 덕분에 스포츠 의류 대기업인 아디다스가 나이키, 푸마와 함께 무독성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 했습니다.

2011년 9월 13일

디톡스 캠페인을 시작한 지 9주 만에, 세계 3대 스포츠 의류 기업인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가 2020년까지 자사 제품에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한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더러운 세탁물’과 ‘더러운 세탁물2’ 보고서에 언급된 가장 큰 의류 기업인 H&M은 수질을 오염시키는 중국의 제공업체들과 은밀한 연결 고리를 청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2011년 9월 15일

H&M은 중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을 포함한 12개 국가의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지지자들 덕분에 새로워졌습니다. 각국의 H&M 매장 창문에 ‘우리의 물을 디톡스하라(DETOX our water)’, ‘미래를 디톡스하라(DETOX the future)’라는 문구가 들어간 스티커들을 대량으로 붙였기 때문입니다.

2011년 9월 20일

전 세계 대중의 힘이 H&M을 무독성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빗발치는 트위터, 페이스북 글과 디톡스 스티커를 활용한 활동 덕분에, H&M은 제조 공장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정보를 공개하고 2020년까지 제조 과정에서 모든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011년 10월 25일

H&M은 처음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제한물질에 대한 상세 목록을 기재했습니다.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이는 지역 상수도가 제조업체의 하수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사회, 언론, 그리고 공공기관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패션 업계를 강타할 투명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2011년 11월 21일

디톡스 캠페인에 2개의 큰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패스트 패션(fast-fashion) 기업인 C&A와 중국의 가장 큰 스포츠 의류 기업인 리닝(Li-Ning)이 2020년까지 자사 제품 및 제조 과정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A와 리닝은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H&M과 함께 패션 업계로 인해 발생된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