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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2년, 여전히 부재한 기후재난 대응 체계
작년 10월부터 강릉 경포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함께 진행해온 설문조사가 지난 5월,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총 113명의 피해 주민을 만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피해와 아무도 묻지 않았던 ‘회복’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5월에 다시 찾은 강릉은 초여름 햇살과 시원한 바람으로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번에도 기후재난 시민대응단과 함께 2023년 4월 발생한 경포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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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상처, 함께 치유하는 시민의 힘
역대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은 온통 잿빛이었습니다. 기후재난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후재난 시민대응단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마음을 나누며, 일상 회복을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거센 바람과 메마른 날씨를 타고 순식간에 경북 북부 전역으로 번져갔습니다. 149시간, 꼬박 엿새를 넘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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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해녀와 어민 등 제주도민 "거대한 쓰레기장 된 제주바다"
“거대한 쓰레기장 된 제주바다, 새 정부 외면 말라” 21대 대통령 상징 인물에 오염된 해양생물인형 건네 6월 5일 환경의날을 맞아 플뿌리연대가 제주도민들과 함께 새 정부에 오염된 해양생물인형을 건네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플뿌리연대 제공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해양생물들이 등장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청년 어부,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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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제주 김녕 해변,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있을까
6월 4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뿌리연대가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문을 공개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 6월 4일, 국내⋅외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 주최로 「새로운 시작, 플라스틱 생산 감축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5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가 원하는 야심찬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최초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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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세계 환경의 날, 제주에 등장한 초대형 '눈'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 초대형 깃발 퍼포먼스 새 정부에 “전 세계 시민이 지켜본다” 메시지 전달 부산에 이어 제주로 향한 세계시민의 눈 “플라스틱 생산 감축” (2025.6.4)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된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 초대형 ‘눈’이 등장했다. 플뿌리 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가 시작된 4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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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후·환경 공약 선언만이 아닌 실행을 요구합니다
2025년, 민주주의 위기를 넘어선 대한민국은 새 정부와 함께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계엄사태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정권 교체는 단순한 권력 이동이 아닌, 민주주의 회복과 기후·환경 위기 대응의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플라스틱 오염 등 환경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와 지속가능성,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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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원고 모집] 시민 기후 소송으로 온실가스를 내뿜는 LNG 발전소 건설을 막아주세요 I LNG버스터즈
2050 탄소중립을 약속한 한국, 그러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LNG 발전소 6기를 짓겠다는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역행하는 결정입니다. 지금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소송으로 개발을 멈추고 기후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유럽에서의 역사적 판결: EFTA 법원의 기후 정의 선언 2025년 5월 21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법원은 기후 위기 대응에 중대한 전환점을 찍는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