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사무소 시민참여 캠페인
2020 캠페인 성과
코로나 속에서도 지구를 위한 선한 영향력은 계속되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그린피스의 활동 역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민참여 캠페인 팀은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시민참여 캠페인 팀은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보다 쉽게 환경 캠페인을 이해하고, 직접 변화의 씨앗이 되어 활동하실 수 있는 캠페인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 그린피스의 시민참여 활동에 직접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수가 무려 5.5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과 제약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병들어가는 지구의 건강까지 염려하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홀로하지 않는 홀로그램 액션
서울 사무소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집회를 선보였는데요, 바로 홀로그램 액션입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기후위기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될 미래 세대 청소년, 청년 대표 33인이 동참해, 국회와 정부에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홀로그램 영상을 국회를 배경으로 상영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홀로그램 발언 액션은 JTBC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되기도 했으며, 다양한 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되며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민 과학 활동 - 플라스틱 리서치
지난 10월, 코로나 시국에도 플라스틱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리서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약 260가구의 시민 과학자가 일주일 동안 가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의 수량, 종류, 제조사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 데이터는 ‘우리집 플라스틱 어디서 왔니’ 보고서로 발행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이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생산하는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데이터를 통해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활동이었습니다.
그린뉴딜 시민행동 1기
그린뉴딜 추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정책 결정권자들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한 시민모임, ‘그린뉴딜 시민행동’ 1기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에 소속된 약 170여 명의 자원활동가들은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의정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선 국회의원 10인을 선발해 발표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와 관련된 기사들을 모니터링하고 왜곡된 기사는 팩트 체크를 통해 바로 잡아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도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2기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어스앤런 버추얼(Earth & Run Virtual)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 여러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달리는 기후위기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해주셨습니다. 그린피스가 스마트폰 조깅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통해 한 달 동안 진행한 버추얼 달리기 캠페인, '어스앤런 버추얼'에 약 9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함께 96,819km의 거리를 함께 달려주셨습니다. SNS를 통해 약 2,500개가 넘는 #어스앤런 포스팅이 올라오는 등, 온라인에서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그린피스의 자원봉사 활동가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이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2020년에는 기후위기 정책에 대한 온라인 교육인 ‘그린뉴딜이 알고 싶다’와, 한국의 청소년 기후행동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연대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 교육 ‘청소년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진행했습니다.
최신 기술을 동원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캠페인 목소리를 전달해온 그린피스는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새로운 길을 찾아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지구는 기후위기를 멈추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도 시민참여 캠페인팀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후원자님을 초대하겠습니다.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