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제조공장, 빌딩, 오피스 포함)에서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오늘 (14일) 자사 웹사이트(https://news.samsung.com/kr/)를 통해 발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이를 첫걸음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를 막는 데 진정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7년부터 삼성전자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약속을 촉구해왔다.
햇살이 따사롭던 지난 5월 20일, 서울 청계광장에 그린피스와 WWF(세계자연기금),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등 세계적인 환경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년 환경단체와 정당, 대학 동아리, 유럽연합대표부 등 수 백여 명의 시민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바로 ‘기후 행진2018’에 참여하기 위해서죠.
지난 5월22일-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9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가 열렸습니다.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등 25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와 기업 및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 제니퍼 모건은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강화하기 위해선 재생가능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부와 기업 간 공동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