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가 부산 해운대를 비껴간 지난 8월 13일과 15일. 해수욕장에 거대한 플라스틱 고래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그린피스 해양팀이 준비한 일회용 플라스틱 고래인데요. 그린피스에서 직접 해운대를 찾아가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이 얼마나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되돌아보고 이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시민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우산을 챙길지 말지 고민하신 적 있나요?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자주 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고요, 여기에 석탄발전소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석탄발전소로 인한 이윤은 기업이 챙기고 피해를 짊어지는 건 국민입니다.
2017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G19 정상들은 파리기후협정 온실가스 저감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서, ‘기후변화 악당’의 오명을 씻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