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지키는 여정, 비준을 위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발자취
2023년, 글로벌 해양조약 합의 후, 최소 60개국 이상의 비준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달려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가 조속한 비준을 통해 해양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요. 그 발자취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2019년 서울 사무소는 해양보호구역의 확대를 위해 30X30 캠페인을 런칭한 후 다양한 활동을 진행왔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해수부에 글로벌 시민 450만 명의 서명을…
-
국제 플라스틱 협약: 새로운 해, 계속되는 협상
2024년 말, 각국 정부 대표단이 부산에 모여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다섯 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해 석유화학 업계, 산유국의 방해공작에 맞섰습니다. 회의 기간 중 있었던 다섯 가지 주요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2024년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해 열린 다섯 번째 회의가(INC5)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고되었던 이번 회의는 마지막이 아닌 회의가…
-
그린피스의 새로운 자원봉사자 여정에 함께하세요, VOLUNTEARTH!
지난 2월 22일, 그린피스는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온 기존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새롭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5년에 추진할 새로운 캠페인 아이디어를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새롭게 출범하는 그린피스의 자원봉사자 여정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열정과 연대가 가득했던 그날의 현장을…
-
제주해녀와 후쿠시마 할머니의 맞잡은 손 - 바다를 잇는 마음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주기를 앞두고 후쿠시마 할머니들이 제주 해녀들을 직접 찾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후쿠시마 할머니들과 제주 해녀들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후쿠시마 할머니들은 애플TV 다큐멘터리 을 통해, 오염수 방류에 맞서 싸우는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제주를…
-
[보도] 제주 해녀 · 후쿠시마 할머니 맞잡은 손…“오염수 해양 투기 막아야”
(2025년 3월 4일) 제주시 한경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바다를 잇는 마음: 제주해녀와 후쿠시마 할머니의 만남’ 에서 후쿠시마 할머니들이 제주 해녀들에게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하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피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변호단,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공동 주최했다. 후쿠시마 할머니들의 사과, “바다로 연결된 여러분께 미안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서쪽으로 약45km 떨어진…
-
그린피스, 에너지 트랜스퍼의 '입막음 소송'에 맞서다
슬랩(SLAPP)은 ‘전략적 봉쇄 소송(Strategic Lawsuits Against Public Participation)’의 줄임말입니다. ‘입막음 소송’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슬랩은 언론인, 인권활동가, 시민운동가 등의 공익적 문제 제기를 위축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법적 대응을 뜻합니다. 최근 몇 년간, 슬랩은 세계 곳곳에서 기업들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대중의 힘을 억누르는 수단으로 이용됐습니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이하 GPI)은 지난 2월 11일 네덜란드 법원에 미국 소재 화석 연료 기업…
-
하나뿐인 지구의 증인 - 멀티미디어 프로듀서 알렉스
“Bearing Witness” 증언하는 것. 이 말은 제가 그린피스에서 프로듀서로서 자주 떠올리는 말이에요. 제가 위험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이유입니다. 막연한 동경에서 분명한 사명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이 있었어요. 일반 회사에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뭘 위해 일하는지 모호한 게 저를 지치게 했어요. 그런데 그린피스에서는 모든 일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후쿠시마 캠페인부터…
-
다가오는 산불 시즌, 달라져야 할 재난 대응
3주 넘게 이어진 미국 캘리포니아 LA 산불은 기후위기가 초래한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에 접어든 한국 정부는 대형 산불 대응에 준비가 되었을까요? 지난 1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3일 만에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진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지수가 25% 악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산불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