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청사진을 담은 1.5°C 특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전 지구적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해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진정한 리더십을 기다려 왔습니다. 전 세계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논의를 시작하는 IPCC총회가 열린 지금. 역사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쪽에 설 수 있는 지도자,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후 리더십을 기대합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에서 국내 공적금융기관들의 해외 석탄발전소 금융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기습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남산면에 레이저 빔을 투사해 '한국 해외 석탄 투자 멈춰라', '기후변화 대응 지금부터' 등의 메시지를 새겼다.
"Coal is a dead man walking." "석탄은 사형대 앞에 선 사람과 같다." 7년 전 도이치은행 국제 자산 운용 책임자 케빈 파커가 한 말입니다. 그는 더 이상 은행이 석탄 사업에 금융을 지원하지 않고, 보험사는 석탄 사업에 보험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죠.
오늘(13일, 현지 시간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기후행동회의(Global Climate Action Summit)에서 충청남도가 한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지구 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세계 도시 연맹(Under 2 Coalition·이하 언더투 연합)' 가입을 선언했다.
지난 8월 전 세계 그린피스 사무실에는 지구촌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기록 사진들이 넘쳐났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뿐 아니라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죠. 특히 한국에서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이 계속돼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