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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염 되는 후쿠시마, 숲은 잘못이 없다
후쿠시마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낙엽이 떨어질때마다 조사팀은 잠시 벗어뒀던 마스크로 코와 입을 막고, 머리에 쓴 모자도 점검해야 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의 프로토콜 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일상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침묵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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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섬, 후쿠시마에 다녀오다
복도(福島). 행운의 섬이란 뜻의 후쿠시마 지명입니다. 후쿠시마에서 행운이란 더이상 찾아볼 수 없는 단어가 됐습니다. 울창한 숲과 곡식이 익어가는 논밭을 검은 피라미드가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현지조사를 다녀온 장마리 캠페이너가…